[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이학주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논란의 이학주는 프로 선수다. 물론 신인이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고조되면서 이학주 선수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학주 이름은 당초 거론되지 않고, 이니셜로, 익명으로 보도가 됐다. 결국 삼성 측은 이학주에게 구단 입단 전,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있는지를 물었고, ‘그렇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이학주는 주요 포털 상위권에 올랐으며 야구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신인인 이 선수는 삼성에 입단하기 전, 이 같은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삼성에 입단한 뒤 음주운전을 저지른 건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삼성측이 이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정말 모르고 영입했는지가 의문으로 남고 있다. 또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영입했다면 이 또한 영입과정에 일정부분 오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즉 다른 사회적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일반인도 영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선수는 부랴부랴 사과했다. 논란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정치권과 연예계, 그리고 프로 스포츠계에도 음주운전이 이슈화되면서, 음주운전 후폭풍은 당분간 삼성구단을 당혹스럽게 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