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미분양의 늪인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의 추가분 분양이 1순위에서 미달사태를 면했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모두 43가구 모집에 69명이 접수, 평균 1.6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2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역 거주자 청약이 4명에 그쳤으나 평택 이외의 전국에서 65명이 신청, 미달사태를 벗어날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의 이번 분양은 지난 4월 일반 분양 이후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 탈퇴분을 내놓은 것이어서 이 역시 상당수 미분양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는 평택 모산영신지구에 들어서는 모두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에 핵심 브랜드 타운으로 최초 조합주택분이 저렴하게 공급된데다 지역 내 공급과잉 상태에서 일반분양이 대거 선보이면서 미분양물량 밀어내기에 안간힘이다.
평택 더샵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41개 동, 2개 블록에 건립 가구는 모두 3,798채에 달한다. 미분양분의 계약조건은 선착순 동호수 지정으로 계약금 1천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부여된다.
그러나 이번 조합원 탈퇴분에 미분양이 발생될 경우에도 기존 미분양분과 같은 조건으로 내놓을 지는 미지수다. 동호수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한승수 기자
hansusu7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