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이수역 폭행 시한폭탄이 마침내 터졌다?

우리 사회 핫이슈로 자리잡은 이수역 폭행 사건은 당초 청와대 청원으로 이어지고, 30만명이 돌파하면서 남성에 대한 분노로 이어졌다. 그러나 여성의 주장에 따라 가해자로 알려진 남성이 ‘사실무근’ ‘나도 피해자’라고 반박하고, 이수역 폭행의 숨은 그림이 담긴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여혐’에서 ‘남혐’으로 상황이 일정부분 뒤바뀌고 있다.

이를 둘러싼 의심과 의혹이 난무하고, 일각에선 ‘시한폭탄이 터졌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특히 사건의 진짜 피해자가 누구냐는 질문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비를 누가 먼저 걸었느냐’는 이번 이수역 폭행 사건의 핵심 접근법이다. 일각에선 ‘그래서 때려도 된다는 것이냐’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고, 여기에 ‘때린 적이 없다’는 반박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실공방 때문에 이수역 폭행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공동폭행인지, 개인폭행인지, 쌍방과실인지 등을 조사하면서 이수역 폭행에 대한 ‘주범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

이수역 폭행과 관련해 경찰은 ‘공식’ 브리핑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이 연일 온라인을 강타하며 뜨거운 댓글을 유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SNS에선 이른바 ‘남녀 갈등’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사건이 당초 글 게시자의 사진 한 장과 주장으로 인해 ‘여혐’ 의혹으로 출발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다른 그림이 그려지면서 이수역 폭행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건의 핵심인 신체 접촉을 여성들이 먼저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번 이슈는 누가 뭐래도 역대급 남녀간 성대결을 야기하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이수역 폭행은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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