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고우현 기자]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생활필수품 4개 가운데 3개의 가격이 한달 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18~19일 이틀 동안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과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세탁세제 등 29개의 가격이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제품은 세탁세제(3㎏)이다. 10월 중 평균 7,749원으로 전월보다 6.6%(477원) 뛰었다. 이어 식용유(1.8ℓ)의 평균가격도 5,654원으로 5.5%(295원) 올랐다. 이어 시리얼(3.4%), 두루마리 화장지(3.3%), 쌈장(3.1%), 된장(2.6%) 순이다.
하락 품목은 9개에 그쳤고 하락률도 1%대 이하로 오른 품목에 비해 하락 폭이 작았다. 가장 큰 폭 떨어진 품목은 샴푸(-1.1%)다. 이어 간장(-0.7%), 맛김(-0.6%), 햄(-0.5%), 즉석밥·아이스크림(-0.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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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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