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 후폭풍이 거세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른바 ‘부모 사기설’이라는 다소 어처구니 없는 연예 기사가 아닌 사회 기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해당 연예인의 입지가 난처해졌다.

마이크로닷 부모 이슈가 터지자 각종 댓글에서는 갑론을박이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연예인이 부랴부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이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

즉, 논란이 되고 있는 사기설은 누군가 자신과 가족을 음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공작이라는 의미다. 조작설로 반박하고 있는 셈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은 과거 충북 제천의 주변인들에게 천문학적 손해를 가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도 없는 이야기라고 쐐기를 박은 것.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누리꾼들은 양대 포털 댓글을 찾아봐도 거의 없어 보인다. 사연은 안타깝긴 하지만, 피해자의 근거 있는 의혹제기에 대해 무조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부모 편을 드는 행동은 공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의혹 제기, 그리고 해당 가수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새로운 의혹 제기가 복수의 미디어를 통해 제기되면서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 팩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의혹의 핵심은 20년 전 6억 정도의 돈을 빌려줬는데 야반도주를 했다는 것.

그러나 해당 연예인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즉,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없는 말’을 현재의 자신의 인기를 토대로 ‘지어낸 것’이라는 주장이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 등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으며 “직접 해명해야 한다” “아들의 발목을 잡으면 안된다” “살인죄 만큼 비난 받아야 할 게 사기죄” 등 다양한 의견글이 개진되고 있다.

이미지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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