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홍준표 정계복귀, 격하게 환영"

■ 박지원 "20대, 영남, 자영업자 지지율 떨어지더라"

박지원 의원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이유를 ‘이영자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하며 “지지율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더라. 20대에서는 85%에서 5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정평가가 49%, 자영업자도 50% 미만”이라면서 이를 ‘이영자 현상’이라고 불렀다.

홍준표" 국민 절반 이상이 제가 옳았다고 하더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국민 절반 이상의 지적에 힘입어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홍준표 정계복귀 격하게 환영...큰 웃음 안겨달라"

정의당은 20일 홍준표 전 대표의 ‘현실정치 복귀하겠다’ 선언에 대해 “복귀를 격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반드시 금의환향해 수구 보수의 거목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길 기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홍 전 대표가 정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미주알 고주알 참견하는 바람에 언제 떠났는지 국민들은 알지 못하지만 복귀한다니 환영한다”면서 “홍 전 대표가 한국당의 종신 대표직을 맡아서 수구보수의 소멸이라는 대업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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