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은 23일 HDC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에 육근양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전무를, HDC아이콘트롤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성은 ADT캡스 상품개발실장 전무를 선임하는 등 총 16명에 대한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총 16명에 대한 2019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 모두 16명의 임원을 선임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에 따른 실력주의 인사 원칙을 기준으로 HDC그룹의 중장기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혁신형 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고 HDC측은 밝혔다.

육근양 HDC아이앤콘스 신임 대표이사는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본부장, HDC현대산업개발 영업담당중역,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쳤으며 탁월한 수주역량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HDC아이앤콘스의 사업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적임자라는 게 HDC그룹의 평이다.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 육근양 (왼쪽부터), 김성은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신임 대표이사, 김홍일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신임 대표이사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로 한양대 전자공학과와 동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HDC아이콘트롤스가 친환경 정보기술(IT)과 모바일을 연계한 홈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스마트 홈 사업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일 HDC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증권, 교보증권을 거쳐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 인사를 담당한 그룹의 기획·재무 전문가로 HDC자산운용이 그룹 금융부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건실한 자산운용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HDC는 정기인사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의 조직을 개편, 기존 3본부 3실 36팀을 4본부 1실 31팀 체계로 조정했다.

신설 수주영업본부는 2018년 새롭게 도입한 애자일 조직을 확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제안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지역과 연계된 새로운 공간 기획을 통해 융복합 개발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건설사업부문은 자기완결형 조직을 통해 현장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책임경영에 따른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장기적인 혁신을 수행할 미래혁신실(CoE. Center of Excellence)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전략적 인재육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HDC그룹은 2017년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빅 트랜스포메이션(Big Transformation)프로젝트를 통해 구조적인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HDC측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전략과 조직, 인재를 한 방향으로 정렬하여 강력한 실행력을 담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면서 "빠른 실행을 통한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원칙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확산시켜 HDC 고유의 경영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HDC그룹은 금융, 부동산개발, 사회간접자본, 문화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주사 체제하에서 그룹의 사업을 연결하여 기존 사업모델과는 차별화된 HDC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HDC그룹  정기임원인사>

 ◇HDC △상무보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박근호 박호종 △상무보 박찬호 김동수 하원기 이현우 박정화 김희방

◇HDC현대EP △전무 이형기 △상무 최진수

◇HDC아이서비스 △전무 이만희 △상무보 배치성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 육근양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김홍일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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