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주택형, 고분양가 저항에 지역 내 미달 가능성도
입주민 생애 건강 주치의 '여성종합병원' 동시 건립
초역세권에 복합개발로 원스톱 자족기능 '돋보여'

300만 인천시의 도심재생 핵심사업의 하나인 미추홀뉴타운. 그 중심의 노른자위 터에 랜드마크급 초고층 복합개발아파트단지, '미추홀 꿈에그린'이 분양 중이다.[사진 스트레이트뉴스]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2~3대 1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되는 '인천역 미추홀 꿈에그린'의 견본주택 모형도에 모인 방문객. 이 단지는 300만 인천시의 도심재생 핵심사업의 하나인 미추홀뉴타운. 그 중심의 노른자위 터에 랜드마크급 초고층 복합개발아파트다.[사진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청약규제 전 막차를 타면서 1순위 평균 2~3대 1의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인천 주안동 J부동산중개사는 "한화건설의 '미추홀 꿈에그린'의 미래 주거가치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순위 내 마감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300만 인천시의 도심재생 핵심사업의 하나인 미추홀뉴타운. 그 중심의 노른자위 터에 랜드마크급 초고층 복합개발아파트단지가 '루원시티 SK리더스뷰'의 청약열기를 이어갈 지 지역 분양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옛 남동구) 미추홀뉴타운에 의료와 문화, 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이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 59~142㎡ 총 864가구 규모로, 미추홀구 최고층으로 향후 2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추홀뉴타운의 거점 시범단지다.

미추홀뉴타운은 인천 최대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127만㎡에 2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 5만 명 이상이 거주할 예정이다.

◆ 투자 겸한 실수요층 가세로 순위 내 마감 '유력시'

교통과 생활의 인프라가 분양에 호재다.  특히 내달 수도권 광역신도시에 무주택 실수요층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되기 전에 분양하는 단지로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가세할 예정이어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본보가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1순위 평균 2~3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 분양시장을 살려논 '루원시티 SK리더스뷰'(24 대 1)에 크게 미치지 못하나 과잉공급으로 위축일로인 지역 분양시장의 상황을 볼 때 선전하는 셈이다.

인천 남동구 '미추홀 꿈에그린'의 건설 현장. 현지 답사 결과, 주안뉴타운은 주민과 조합의 이견으로 개발이 완성되기에는 장기간 소요될 전망이다.[스트레이트뉴스]
인천 남동구 '미추홀 꿈에그린'의 건설 현장. 미추홀뉴타운은 인천 최대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127만㎡에 2만3,000여 가구가 들어서 5만 명 이상이 거주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직전 인천 분양시장에서 검단신도시의 호반베르디움(6 대 1), 금호어울림 센트럴(5 대 1), 그리고 주안역 동부센트레빌(3.9 대 1)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나 고분양가 논란이 한창인 시점에서 순위 내 마감 예측은 기대 이상이다.  지역 우선 청약인 이 단지에서 비인기 주택형은 1순위에서 지역에서 미달될 소지도 있으나 인근 경기도의 1주택자가 추첨제를 노리고 청약할 가능성이 농후,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하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분석이다.

◆초역세권에 2만여 가구 첫 시범 단지 '프리미엄'

한화건설의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은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문학IC, 남동IC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과 수도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수도권 광역 속철도인 GTX-B라인의 경유역인 인천시청역과도 가깝다.

풍부한 배후 산업단지는 향후 집값 견인의 호재로 작용한다. 인천 2호선 라인에 있는 검단산업단지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 기계일반산업단지,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남동인더스파크, CJ제일제당 등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과도 가깝다.

인천 구도심인 주안역 상권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복합단지 내 들어서는 의료와 문화, 예술의 복합시설인 '아인애비뉴'는 입주민의 원스톱 생활을 가능케 한다.

지난 주말 구월동에 자리한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낮동안 1시간 내외를 기다리는 대기줄을 세웠으나 모델하우스 내 실제 상담객은 직전 ‘루원시티 SK리더스뷰’나 ‘주안역 동부센트레빌’, ‘검단신도시 금호어울림 센트럴’에 비해 크게 적었다.[사진=스트레이트뉴스]
지난 주말 구월동에 자리한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낮동안 1시간 내외를 기다리는 등 온종일 붐볐다. 청약규제 전 막차를 타면서 1순위 평균 2~3대 1의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사진=스트레이트뉴스]

복합단지 내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검진센터 등의 종합병원의 시설로 이전, '미추홀 꿈에그린'의 건강한 출산 등 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 방문객은 차별화된 '미추홀 꿈에그린'의 평면구성과 유럽형 인테리어에 찬사를 보냈다. 4베이-3룸과 가변형 설계 등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또 유럽형 주방 인테리어에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대부분 평면에 복도 팬트리 공간을 조성,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설계 등은 견본주택의 예비 청약자의 눈길을 끌었다.

◆청약규제 막차로 투자수요 유입 전망

수도권 광역시 청약규제 전 분양이라는 점도 투자를 겸한 수요층에 관심사다.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는 1년이다. 인천시 거주자에 청약 우선권을 부여하나 수도권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 모씨(42)는 "초역세권에 원스톱 주거환경이 마음에 든다"며"만일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낙첨될 때에는 1순위 청약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28일(수)요일 특별공급에서 무주택자들이 분양가구의 40%인 346가구에 얼마나 청약하느냐가 흥행몰이의 관건이다.29일 1순위 청약에 이어 다음달 6일 당첨자 발표로 동호수가 결정되면서 청약자의 희비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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