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홍준표 전대표, 바퀴벌레·연탄가스처럼 스멀 스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SNS에 “2022년에 경의선 타고 베이징으로 겨울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SNS에 “2022년에 경의선 타고 베이징으로 겨울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다.

■임종석 “2022년에 경의선 타고 베이징으로 겨울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의 합의와 인내, 그리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이룬 소중한 결실”이라며 “비핵화와 함께 (철도 연결에)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경의선을 타고 신의주까지 가서 단둥에서 갈아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겨울올림픽 응원을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인 2022년 2월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임기 내에 남북 철도 연결을 마무리 짓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정미 “집권정당의 개혁의지 후퇴한 것 아닌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26일 정치개혁의 핵심인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채택에 지금처럼 미온적일 경우 "앞으로 국회 내에서의 제대로 된 협치가 이뤄질 수 있겠는가"라는 말로 민주당에 협력치 않을 것임을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4월까지 선거제도 개편이 어떻게든 완료돼야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게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선거제도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인 의견을 내야 하는 집권정당이 개혁의지가 후퇴한 것이 아닌가"라고 민주당 움직임을 의심했다.

■정우택 “홍전대표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나오는지...“

자유한국당내 친박으로 분류되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26일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해 "바퀴벌레처럼 왜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지, 연탄가스처럼 왜 스며 나오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정 의원은 "총선 전에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생기면 복귀한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지금 복귀한다고 하면서도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고 소개한 후 "그러면 당시에는 본인만의 예지력이 있었고 국민들은 그걸 이해 못했다는 뜻인데 과연 그것을 반성하고 회개했다고 돌아온 것인지. 저는 좀 아직 멀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고 나올 때가 아닌 자숙할 때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