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5대 구정목표와 분야별 12대 전략 발표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과 경제청과 미래 4차 산업 기반 마련 '앞장'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26일 '제271회 중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이 26일 '제271회 중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인천=김상환 기자]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어제(26일) '제271회 중구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5대 구정목표와 분야별로 12대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홍인성 청장은 먼저 “‘구민이 구청장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민선 7기를 시작한 5개월은 앞으로의 4년을 설계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뒤 “공익과 공정, 소통과 참여를 구정 철학으로 한 민생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 청장이 이날 밝힌 5대 구정목표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 등 이다.

홍 청장은 영종국제도시와 내항, 남항을 연계한 해양 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내항 재개발 사업에 구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다양한 통로를 통해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1독립운동과 백범 김구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개항장 문화지구 활성화와 답동성당과 용궁사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경제청과 협력하여 항공기정비(MRO) 특화단지를 포함한 항공산업 클러스터, 해양 레저산업 유치, 영종 복합리조트 연계 산업 유치 등을 통해 미래 4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그밖에 도시재생 사업을 중점으로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원도심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구민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구 제2청사 개청, 동 행정복지센터 확충, BBS 건물 주민 편익시설 전환 등 행정 인프라 구축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과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통한 행정서비스를 개선을 시사했다.

홍인성 청장은 특히 “2019년은 실질적으로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첫 해”라며 중구 비전 공감포럼, 구민 감사관제, 주민참여 예산제도 확대 운영, 주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정책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협치 행정을 펼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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