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블록 전용 53㎡형 성남지역대상 "전국 최고"
53㎡형 평균 경쟁률은 424 대 1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사장 성상록)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이 최고 85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백현동 알파돔시티 17블록에 선보인 전용면적 53㎡형의 주거용 오피스텔의 청약 결과, 65실 모집에 2만7,583건이 신청, 청약 경쟁률이 424.35 대 1에 달했다.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 13실의 경쟁률은 857.50 대 1, 성남시를 포함한 전국 대상은 467.41 대 1 등이다. 올들어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7-1블록에 전용 84㎡형은 512실 모집에 모두 3,740건이 신청, 평균 7.3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2개 블록(577실)의 합산 청약경쟁률은 평균 54.29 대 1이다.
17블록에 53㎡형은 계약 이후 분양권 전매를 허용한 데다 무통장 청약에 분양금의 60%인 중도금 대출이 가능, 단기 차익을 겨냥한 투자수요가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데 따른다.
전체 분양의 80%를 차지하는 7-1블록에 전용면적 84㎡형(512실)은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에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 분양권의 전매를 제한, 청약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7블록 청약 경쟁률은 올해 오피스텔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천 힐스테이트중동’(126.29 대 1)을 크게 능가한 수준이다.
거주자 우선의 배정물량 기준의 경쟁률도 올해 최고치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은 지난달 대구 수성구에서 선보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500 대 1)였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형과 84㎡형의 분양가가 7억원과 11억원 안팎으로 계약면적 기준 3.3㎡ 당 분양가는 4,400만원 내외다.
이 단지는 실질 사용공간을 극대화, 계약면적 대비 전용면적이 53% 내외다. 다른 오피스텔(45~50%)에 비해 실거주 면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 단지의 오피스텔은 선청금 500만원으로 청약, 요행 당첨자가 일부 음성적으로 물딱지형태로 매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T부동산 중개사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청약경쟁이 치열할지라도 입주 당시 시세 차익이 큰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며"신청금만 내고 당첨 건을 불법 매매하는 초단기 물딱지를 살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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