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손태영 측이 자존심 싸움에 들어간 것일까. 팬들과 누리꾼들의 분노, 물론 일각에선 ‘이해한다’는 옹호론도 나오고 있지만, 논란을 일으켰던 시상식 상황은 ‘최악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태영 개인은 ‘침묵’하고 있고, 소속사 측은 ‘오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수 팬들과 혈투를 벌이는 모양새다.

손태영 뉴스는 이에 현재 양대 포털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1순위로 뛰어 올랐다. 손 씨 해명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 “아이들 자리를 (가수석에) 요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손씨 아들과 조카가 시상식이 열린 가수석에 당당히 앉은 ‘역대급 진풍경’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가수석인지 몰랐다’라는 다소 생뚱맞은 해명을 내놓은 것.

특히 ‘엄마만 보려고 했다’는 손태영 측 해명이 나오자 아들과 조카는 방탄을 비롯한 가수들의 무대가 끝날 때까지 이를 관람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손태영 측은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엄마 발표가 끝났으니 내려오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아이들이 내려왔고, 일각의 ‘캠’ 의혹은 오해라는 것이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오해라며 대중과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일련의 그림은 손태영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실질적인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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