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소진율 68%에 전용 70·84㎡ 주력형 100% 완판

두산건설(사장 이병화)가 안양시 호계동의 재개발단지인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청약경쟁률이 1.01에 이어 소진율이 68%로 집계됐다고 아파트투유는 밝혔다.
두산건설(사장 이병화)가 안양시 호계동의 재개발단지인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청약경쟁률이 1.01에 이어 소진율이 68%로 집계됐다고 아파트투유는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두산건설(사장=이병화)가 경기도 안양에서 선보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가 특별공급에서 선전, 1순위 청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일궈낼 전망이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가 모두 180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23명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소진율이 68%에 달했다.

특히 공급가구가 많은 전용면적 70㎡E형과 84㎡D 등 주력 평면이 특공에서 100% 매진되면서 1순위 청약의 부담을 덜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 이월분 57가구를 포함모두 302가구에 대해 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동안구 호계동 구사거리 재개발사업인 이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에다 '비산 자이아이파크'와 '평촌 푸르지오래미안' 등 유명 브랜드가 분양대기 중이어서 조기 완판이 힘들 것이라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망했다.

이번 특별공급에서 호성적은 당초 우려를 말끔하게 극복하는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6억원이 넘는다. 동안구를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하게 만든 '어바인퍼스트'의 분양가에 비해 높다.

전용 36~84㎡의 중소형 단지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일반 분양분이 414가구로 전체 건립가구(855가구)의 48%에 달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0만원으로 전용면적 84㎡형은 5억9350만~6억425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지역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부여하는 이 단지는 일반가구분의 75%를 가점제로 선정하고 나머지를 추첨제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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