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클랜드 코디스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클랜드 코디스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답방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오클랜드 코디스 호텔에서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답방 계기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어질 2차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보다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하고 중재하고 설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 1월 또는 2월로 예상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남북정상회담을 함으로써 비핵화 과정을 촉진하는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