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사진=뉴시스)
▲안민석 의원(사진=뉴시스)

■안민석 “조국 수석 사퇴를 요구하는 분들은 ‘국정농단’ 사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분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4일 야권의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사퇴 요구에 대해 “조국을 제물 삼아서 대통령 힘 빼기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비리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는 원칙이 맞지만, 조국 수석 사퇴를 요구하는 분들을 대체적으로 ‘국정농단’ 사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분들이다. 적폐청산 부분들을 반대해왔고 이제 저항을 넘어서 대대적 반격에 나서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들이 고도의 정치적 계산을 통해 ‘플랜A’와 ‘플랜B’를 작동시키고 있으며 “플랜A는 조국을 사퇴시키는 거고 플랜B는 사퇴는 안 되더라도 조국을 힘 빼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어느 정치인이 헛발질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체코행에 의문을 제기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헛발질을 했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평일(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사로 있는 체코는 왜 갔을까요? 급유 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요?”라며 “지난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4일 새벽 “메르카토르 도법이 거리와 방위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과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어느 정치인이 헛발질했다”고 지적했다.

■김철근 “한국당은 통렬한 책임과 반성을 해야 할 정치적 멸족 대상”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와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자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바른미래당 전 대변인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당은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 통렬한 책임과 반성을 해야 할 정치적 멸족 대상”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모아서 ‘반문연대’를 꾀하는 식으로 위기를 모면할 생각 같은데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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