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2019 수능 등급컷이 발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질 조짐이다.

실제로 당장 수능 성적을 받게 된 수험생들은 이른바 '불수능' 결과물에 대한 긴장감을 토로하는 등 교육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지난 11월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2019 수능 등급컷'은 1등급 국어영역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으로 나왔다. 탐구영역 1등급 커트라인은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3∼72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64∼80점이었다.

대체로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불수능'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어영역의 경우 128점이던 지난해 1등급컷 보다 4점이 올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수능 성적 발표 관련 기사마다 "죽고 싶다" "울고 싶은 마음 뿐"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수험생들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이번 불수능이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 '물수능' 보다 오히려 낫다는 긍정적 의견도 많다.

이처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평가원은 5일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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