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고우현기자] 강릉선 KTX 고속열차가 10일 내일 새벽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KTX 이탈사고 수습에 나선 철도공사가 9일 오늘 인력 3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선로를 이탈한 KTX 열차 10량중 2량(기관차 1, 객차 1)을 철거하고 객차 5량은 선로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량은 선로에 안착 작업중이며, 오늘 오후 8시경 열차를 모두 선로에서 철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열차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내일 오전 2시께 선로·전차선을 복구한 뒤 궤도·신호 등 시설물 점검과 시운전을 거쳐 오전 5시 30분께 첫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장에는 김정렬 2차관과 오영식 철도공사 사장,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사고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늘 오전 현장을 점검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김 2차관 등 상황반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토록 하는 동시에 내일 새벽 복구가 완료되면 우선 탑승해 안전운행을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