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학생 초청 북한 요리 시식회
종합외식전문기업 놀부와 전통주 전문점 월향의 합작법인 서울의맛의 첫번째 브랜드 ‘료리집 북향’이 지난 12일 외국인 대학생 30명을 초청해 북한 요리 시식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료리집 북향은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북한의 향토 음식을 소개하는 북한 가정식 전문점으로 지난 11월 인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 1호점을 열었다.
오픈 한달을 기념해 이번에 북한 가정식을 경험해 보지 못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어학당 학생 등 외국인 학생을 초청해 북한 요리 제공과 함께 평소 익숙지 않은 북한의 식문화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진 것이다.
료리집 북향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한 30명의 외국인 시식단에게 주 메뉴인 온반, 돼지앞다리찜, 두부밥, 어복쟁반과 함께 직접 제조한 평양막걸리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료리집 북향의 브랜드 컨셉과 메뉴 개발에 참여한 서울의맛 장은실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을 맡아 메뉴 개발 과정과 함께 북한 음식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에게는 독특한 북한식 디자인으로 패키징된 ‘북한 캔디’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장 매니저는 "료리집 북향은 서울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북한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유일의 북한 가정식 전문점으로써 북한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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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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