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61)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전격 발탁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0월 당시 종무실장 때 블랙리스트 작성에 미온적인 태도로 미운살이 박히며 반강제적으로 문체부를 나왔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과 비슷한 '새옹지마'다.

1957년 경기 연천산인 그는 연천 종합고를 나와 문체부 내 고졸 고위직으로 화제를 낳았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김포대 초빙교수를 지내다 올해 2월부터 체육진흥공단에서 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종무실장, 감사관,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등을 지냈다.

김용삼 차관은 문화·체육 행정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체부의 주요 사업인 문화·관광 산업 발전과 체육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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