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대종빌딩 폐쇄로 긴급 보강공사가 시작되지만 입주민들은 '마음이 떠났다'는 반응이다.

사실상 우리 사회의 빅이슈로 떠오른 대종빌딩 폐쇄 소식으로 기존 입주업체 79중 27곳은 이미 떠났고, 나머지 입주업체들도 조만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대종빌딩 측과 강남구 사이에 보이지 않은 커넥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sns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종빌딩을 말 그대로 ‘눈으로만’ 평가해왔던 것으로, 양 측간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 점검에 대한 서두름보다 강남구에 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난 12일 건물 안전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고 다음 날인 13일 자정부터 사용 전면 금지 상황에 직면했다.

내부 곳곳이 위험천만한 수준으로 단순한 보강공사로는 해법 마련이 어렵기 때문.

특히 이 건물은 불과 9개월 전, 안전점검을 받았던 것, 그것도 ‘최상 등급’을 받았던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확인하면서 후폭풍은 거세질 조짐이다.
 
대종빌딩 폐쇄 뿐 아니라, 다른 빌딩도 부실한 안전점검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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