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도 1.0%포인트 내린 48.5%
20대 남성층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왜 급격하게 떨어진 걸까?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0%포인트 내린 48.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0일~14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1.7%포인트로 좁혀졌다.
■ 20대 여성, 문 대통령 지지도는 63.5%로 가장 높아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20대 남성 응답자들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이 드러났다.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정평가는 64.1%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결과는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과 청년세대의 남성과 여성 간 혐오, 즉 성(性)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민주당 지지도 37.0%, 한국당 24.1%, 정의당 8.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한 37.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6%포인트 내린 24.1%,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8.7%,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오른 7.0%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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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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