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맥라렌 전복사고로 3억대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손됐다.

맥라렌의 초고가 고급차량이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를 당한 것.

17일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할 정도로 이슈가 된 이번 사고는 지난 16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도로를 달리던 중 아스팔트에 깔린 살얼음을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이 뒤집어지고만 것.

다행히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뒤집어진 채 찌그러진 맥라렌 차량의 모습은 언론을 통해 공개돼 이날 SNS에서 확산 중이다.

한편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표면에 있는 작은 틈 사이로 눈과 비가 스며들어 기온이 내려가는 밤이나 새벽에 얼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되는데, 운전자들이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어려워 '도로의 암살자'로 불린다.

블랙아이스가 형성된 도로는 마찰계수가 0.05까지 떨어져 일반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도 6배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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