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추첨제변경에 청약시장 변화에 주목
특공, 신혼부부 1자녀 우선 순위에 보유주택 처분자 후순위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미니 판교신도시'로 불리는 판교 대장에 유일한 중대형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흥행몰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은평구에서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은 'DMC SK뷰'가 특별공급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도 관심사다.
1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분양하는 판교대장지구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의 3개 단지가 각각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판교대장의 유일한 중대형으로 현대의 '디에이치'의 고급 설계와 인테리어가 채택된 이 단지는 3개 단지의 당첨자 발표 날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 중반대로 판교신도시 백현동 일대 중대형 매매가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서판교터널이 개통 시에 판교 알파돔의 생활권이며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이용 시에는 강남역이 승용차로 20분 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현대컨소시엄의 판교대장 3개 단지는 올해 중대형 아파트 가운데 최대 물량으로서 특히 9·13대책 시행 직후 첫 분양 단지여서 개편 청약제도의 시장 반응을 알 수 있는 시험대다.
SK건설이 수색9재개발구역에서 선보이는 'DMC SK뷰'가 18일 모두 100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이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와 'DMC SK뷰' 등 4개 단지의 중대형은 추첨제에서 무주택 실수요층의 당첨 가능성이 높으나 무주택자가 청약을 하지 않을 경우 지역 내외의 유주택자에게도 당첨기회가 부여된다.
'DMC SK뷰'의 특공에서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당첨 우선 순위로 바뀌는 데다 결혼 후 보유 주택을 처분 시에는 종전과 달리 후순위로 밀리는 등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백현동 T부동산 관계자는 "판교대장지구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가 판교신도시 주변의 중대형 단지 가운데 가장 입지가 좋은 브랜드 아파트여서 완판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전매제한과 거주의무 등의 기간도 위례신도시보다는 짧다는 점에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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