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철도․도로 연결 착공 등 남북협력 제도화 점검
-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철수․검증 등 남북군사합의 이행 점검

임종석 비서실장이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남북공동선언 추진위원회’ 제2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2.19.사진=춘추관
임종석 비서실장이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남북공동선언 추진위원회’ 제2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12.19.<사진=춘추관>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은 19일(수) 오후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추진위원인 대통령 비서실장(위원장)을 비롯해, 통일부 장관(총괄간사), 외교(외교부2차관 대참)·국방·문화체육관광·국토교통부(국토부 1차관 대참)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경호처장, 산림청장 등이 참석하고, 통일부 차관, 국방부 차관, 국정원 2차장, 국가안보실 1·2차장,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대변인, 국정기획상황실장, 정무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의전비서관, 연설기획비서관, 연설비서관,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통일정책비서관, 안보전략비서관, 평화군비통제비서관, 국방개혁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법무비서관, 제1·2부속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행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해 16회에 달했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올해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지난해 0회였던 남북회담이 올해만 무려 36회나 개최되는 등 한반도 상황이 긴장과 대결에서 평화와 협력으로 전환된 점, 남북 간 인적 왕래와 민간 교류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단절되었던 남북 간 육로 및 항공 운항 등도 재개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이행추진위는 남북관계 발전, 군비통제, 비핵화 등 남북공동선언의 분야별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남북공동선언의 착실한 이행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철도․도로, 산림, 체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남북 협력이 확대되고 제도화,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철수․검증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음도 확인했다.

또한, 이행추진위는 이날 국토부로부터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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