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낚시 텐트 사망 키워드가 또다시 주요 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낚시를 하기 위해 쳐놓은 텐트에서 잠을 자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

앞서 발생한 강릉사고와 마찬가지로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저산소증이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망자는 지난 19일 경남 함안군 칠북면의 한 하천인근에서 다른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조모(44)씨가 텐트 안에 일회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온수매트를 켜놓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가동했다가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과 15일에도 텐트와 캠핑카에서 난방기구를 작동한 캠핑객이 잇따라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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