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 송지혜 기자] 부산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캡슐호텔'이 sns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닷가 바로 인근에 있어 객실에서 바다 전망이 가능하고, 시설 역시 훌륭하기 때문.

더욱 놀라운 까닭은 저렴한 가격 때문.

이 호텔은 주변의 특급 호텔의 10분의 1 수준도 되지 않는 합리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캡슐호텔은 말 그대로 널찍한 객실대신 캡슐 형태의 '작은 룸'에서 숙박하는 호텔이다. 욕실이나 파우더룸, 세탁실 등 호텔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남녀층이 분리된 '캡슐 룸'이 주어진다.

캡슐룸은 사람 한 명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아기자기하다. 공간은 작지만 커튼을 걷으면 창밖으로 광안리 오션뷰가 펼쳐지고, 개별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도 연출해볼 수 있다.

오션뷰가 없는 방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머무를 수 있지만, 캡슐호텔을 이용해본 많은 사람들이 창밖으로 보이는 이 풍경을 '강추'한다. 오션뷰가 있는 캡슐호텔의 1박 가격은 3만원대로 알려졌다.

다만 객실 내 방음이 되지 않는게 단점.

그럼에도 안전과 청결,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는 '혼행족'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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