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평균 영업 13년...커피 전문점 2~3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창신동 문구점에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 창신동 문구점에서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윤성호 기자] 국내 자영업 직군 가운데 가장 생명력이 긴 업종은 문구점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가장 수명이 짧은 곳은 커피 전문점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통계 플러스에 따르면 비프렌차이즈와 프렌차이즈를 통합해 가장 수명이 오래된 곳은 문구점으로 평균 155.5개월(약 12.9년)이었고 이어 가장용 세탁소 154.2개월(12.8년),  약국 152.9개월(12.7년) 등 간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프렌차이즈만 놓고 분석하면 가장 오랫동안 영업을 하는 곳은 약국 133.6개월(10.3년)으로 가장 길었고 자동차 수리 124.4개월(10.4년), 문구점 100.5개월(7.7년)이 뒤를 이었다.

서울 시내의 한 커피 전문점
서울 시내의 한 커피 전문점

영업기간이 가장 짧은 업종은 음식업으로 이 가운데 커피 전문점으로 조사됐다. 비 프렌차이즈 43.3개월(3.6년)와 프렌차이즈 27개월(2.1년)로 나타나 사업의 부침이 가장 심각한 업종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프랜차이즈가 2억7300만원, 비 프랜차이즈가 1억4100만원이었다.

소규모 사업체에서는 프랜차이즈의 영업수익이 높게 나타났지만, 대규모 사업체로 갈수록 비 프랜차이즈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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