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포레스트' A11·12블록, 신혼부부 선호도 높아
'퍼스트힐 푸르지오' A11·12, 지근거리 '송전탑' 발목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맞대결 분양에서 '더샵 포레스트'가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판정승을 거둘 전망이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판교대장 4개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각각 평균 2.14 : 1, 1.15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기몰이는 평균 2.41 : 1을 기록한 '판교 더샵 포레스트' A12블록이다. 이어 이 단지의 A11블록( 1.79 : 1)의 순이다.
판교대장지구 A1·2블록의 '퍼스트힐 푸르지오'의 청약 경쟁률은 각각 평균 1.33 : 1과 0.99 :1로 뒤를 이었다.
단지별 소진율은 '더샵 포레스트' 12블록이 100% 완판한 데 이어 11블록은 98%로 나타났다.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1블록과 2블록이 각각 93%와 90%였다.
이들 4개 단지에서 인기를 독차지한 주택형은 '더샵 포레스트' 12블록에 전용 84㎡B형(경쟁률 2.64 : 1)이다. 이어 12블록 84㎡B형(2.56 : 1), 11블록에 전용 84㎡A형(2.20 : 1) 등의 순이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포레스트' 2개 단지는 유치원과 초·중교 등 안심등교가 가능하다. 반면 대우건설의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서판교 접근성과 더샵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더샵 포레스트'에 비해 3.3㎡당 분양가가 100만원 안팎 저렴하나 단지 지근거리에 송전탑이 청약성적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운현동 T부동산 중개사는 "판교대장지구의 청약성적은 브랜드별 선호도가 아니라 입지의 차이에 희비가 나뉠 것으로 예상했다"며"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1순위 청약성적은 특공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열이 드러날 것이나 2개 브랜드 모두 우수한 청약성적으로 조기 완판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는 26일 1순위 청약에서 최종 승부를 가린다.
한편 학교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더샵 포레스트'의 A11블록이 A12블록에 비해 특공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이어서 씁쓸함을 남겼다. A11블록 이웃 대단지는 임대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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