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포레스트' 평균 5.67 대 1 '순위 내 마감'
A1·2 '퍼스트힐 푸르지오' 평균 2.39 : 1 '선방'
A2, 2개 주택형 1.8 대 1에 미달로 추가 청약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판교대장지구에서 고압 송전탑이 최측근인 A1·2 등 2개 블록(사진)에 지어진다. [스트레이트뉴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맞대결 분양에서 '더샵 포레스트'가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한판승의 결정 변수는 송전탑과의 거리였다. 사진은 '퍼스트힐 푸르지오'와 100여m 지근거리에 자리한 354KV 송전탑.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맞대결 분양에서 '더샵 포레스트'가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한판승을 거뒀다.

이들 4개 단지는 순위 내 마감했으나 대우건설의 A2블록의 2개 주택형은 청약자수가 세대수에 1.8배에 밑돌면서 오늘 서울과 경기도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2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판교대장 4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판교 더샵 포레스트'와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가 평균 5.67 : 1, 2.96 : 1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기몰이는 포스코건설의 '판교 더샵 포레스트' A12블록으로 평균 6.90 : 1의 경쟁률로 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판교 더샵 포레스트' A11블록은  4.30 : 1로  뒤를 이었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맞대결 분양에서 '더샵 포레스트'가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한판승을 거뒀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판교대장지구 맞대결 분양에서 '더샵 포레스트'가 '퍼스트힐 푸르지오'에 한판승을 거뒀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판교대장지구 A1·2블록의 '퍼스트힐 푸르지오' 청약 경쟁률은 각각 평균 3.44 : 1과 2.39 : 1로 뒤를 이었다.

단지별 경합이 가장 치열한 주택형은 '더샵 포레스트' 12블록과 11블록이 각각 84㎡D형(9.75 : 1),  84㎡A형(5.96 : 1), '퍼스트힐 푸르지오' 1블록과 2블록이 각각 84㎡P형(20.67 : 1),  84㎡P형(19.2 : 1) 등이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포레스트' 2개 블록과 대우건설의 '퍼스트힐 푸르지오' A1블록은 순위 내 마감했으나 푸르지오 A2블록에 전용 84㎡A·B 등 2개 평면은 각각 1.71과 1.76 대 1로, 공급가구수에 1.8배에 미치지 못해, 오늘 성남시외지역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의 '더샵 포레스트' 2개 단지는 유치원과 초·중교 등 안심등교가 가능하다. 반면 대우건설의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서판교 접근성과 더샵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다. 

'퍼스트힐 푸르지오'는 '더샵 포레스트'에 비해 3.3㎡당 분양가가 100만원 안팎 저렴하나 단지 지근거리에 송전탑이 청약성적 제고에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운현동 T부동산 중개사는 "판교대장지구의 청약성적은 브랜드별 선호도가 아니라 입지의 차이에 희비가 확연하게 드러났다"며"판교신도시를 내세운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데다 동시성 분양인 위례신도시 분양 취소의 반사이득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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