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 본사에서 '2018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식을 열고 효성중공업 오동우 부장을 올해의 효성인으로 선정,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오동우 부장은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피크저감 ESS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국내 ESS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업체, ESS투자사업자, 배터리 공급업체 등 다양한 사업 관계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전략으로 수주 확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 ESS사업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약 500% 이상 성장한 매출이 예상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8년 4분기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도 진행됐다.

기술 부문에서는 효성중공업 기전PU 김병권 차장이, 연구 부문에서는 효성기술원 김경수 부장이, 지원 부문에서는 베트남법인 이원선 부장이 각각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효성과 함께 성장을 이끌어 온 협력업체 한일차단기와 신건설은 각각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으로 선정돼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졌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새해에도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목소리(VOC)를 반드시 실천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고객을 중심에 둔 자기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