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400 대 1…모든 주택형 순위 내 마감
청약제도 개편 이후 대구 비청약과열지역 첫 분양

대구지역에서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첫 분양인 대구 동구의 '이안 센트럴 D'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어떻게 나올 지가 관심사다. 이 단지는 특공에서 청약경쟁률은 1.16 대 1로 사실상 완판했다.27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
대구지역에서 청약제도 개편 이후 첫 분양인 대구 동구의 '이안 센트럴 D'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어떻게 나올 지가 관심사다. 이 단지는 특공에서 청약경쟁률은 1.16 대 1로 사실상 완판했다.27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청약제도 개편 이후 대구지역 비청약과열지구에 첫 분양단지인  '동대구 이안 센트럴 D'의 1순위 청약에 1만8,000여 명이 쇄도, 평균 41.6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했다.

27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사장 한재준)이 분양 중인 이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438가구 모집에 모두 1만8,244명이 신청, 평균 41.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유일한 4베이인 전용 84㎡C형이다. 조합원이 대부분 선점한 이 평면은 2가구 모집에 800명이 신청, 400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다.

이어 전용 59㎡A·B형이 각각 81.55 대 1과 75.40 대 1로 뒤를 이었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292가구 모집에 1만3,815명이 신청, 당첨자 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47.31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앞서 이 단지는 특공에서 당첨 경쟁률이 1.16 대 1을 기록, 1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구 분양시장의 관심은 1순위 경쟁률이었다. 실수요층 위주로 청약제도가 개편된 이후 대구 비청약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였기 때문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이하의 아파트 당첨자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을 적용하고, 전용 84㎡형 이상은 100% 추첨제로 종전과 같으나 제도 개편으로 추첨제 물량의 4분의 3을 무주택자에게 먼저 배정하고 나머지 4분의 1도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와 1주택자(소유주택 6개월 이내 처분 확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선정한다.

청약제도 개편 이전에 대구에 비청약과열지구에서 분양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와 달서구 '월배 상정그린코아' 포레스트'의 특공성적을 감안하면, 이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30 대 1 내외가 나와야 한다. 막상 1순위 청약성적의 뚜껑을 연 결과, 경쟁률은 추정치보다 높았다.

대구 동구 신암동 J부동산 중개사는 "이 단지는 분양 전부터 1주택자뿐만 아니라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이 청약에 관심이 높았다"며"특별공급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신혼부부와 다주택자들도 대거 청약, 사실상 완판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단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3.3㎡ 당 분양가가 1,500만원을 웃돌아 동대구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면서"KTX·지하철1호선 동대구역 초역세권에 신세계백화점의 쇼핑이 한 걸음이어서 편리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층이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안 센트럴D’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467만원이라고 대우건설산업은 밝히고 있으나 주력형인 전용 84㎡A형은 1493만원(10층 이상)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칠 경우 1,500만원이 넘는다. 게다가 전용 59㎡형은 1632만원에 달한다. 대구 동구 역대 최고가 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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