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이효정 기자] 연말연시 국내 관광 유명지를 찾는 여행객의 관심사의 하나는 주변 해돋이 명소와 일출 시간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 해돋이로 국내 관광에 나서는 여행객을 위해 전국 10개 테마여행권별 해돋이 명소와 시간을 공개, 주목을 끌었다.

관광공사의 국내 테마여행 10선은 경기도의 평화역사 이야기 여행권을 비롯해 △드라마틱 강원여행권 △남쪽빛 감성여행권 △해돋이 역사기행권 △남도 바닷길권 △희망여행 101권 △중부내륙 힐링권 등이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 10선 테마여행권역 내 해돋이 관광명소의 일출 시간'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 10선 테마여행권역 내 해돋이 관광명소의 일출 시간' (한국관광공사 제공)

 

관광공사의 이들 10선 권역에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29분~45분 사이에 지역별로 일출이 다르다.

기상청은 1일 아침 전국이 대체로 맑아 이들 테마여행 10선 권역에서 구름사이로 해돋이 구경이 가능하나 서해안 일부와 제주도는 흐린 날씨로 해돋이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광공사가 내놓은 국내 10선 테마여행권역별 대표적 해돋이 명소와 일출 시간을 간추린다.

◆평화역사 이야기여행 권역

인천의 영종도의 마시안해변, 화성의 궁평리 마을 등 2곳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로서 해돋이 시간은 7시 45분으로 예상한다. 강력한 한파특보의 영향으로 일출시간에 영하 10도로 전망됨에 따라 해돋이 시에 보온 채비를 갖춰야 한다.

◆드라마틱 강원여행 권역

해돋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정동진이다. 2019년 정동진의 새해 첫날 해돋이 예상 시간은 7시 40분이다. 기상청은 정동진이 영하권으로 다소 쌀쌀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남쪽빛 감성여행 권역

관광공사는 부산 일대를 '남쪽빛 감성여행권'으로 선정했다. 부산에서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는 죽성성당과 다대포 등이다. 해뜨는 예상 시간은 7시 29분이다.

◆해돋이 역사기행권역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에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가 즐비하다. 포항의 호미곶, 경주의 읍천항, 울산의 강양항, 간절곳 등이 명소 중에 명소다. 이 일대 일출 시간이 7시 31분 전후다. 여행객이 몰릴 상황을 감안, 일찍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남도바닷길 권역

남도바닷길 권역은 일몰도 유명하지만 일출을 보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관광공사는 추천한다. 순천만, 향일암등에 새해 해돋이가 유명하다.

◆시간여행 101 권역

부안에도 해돋이 명소가 많다. 변산반도, 채석강, 곰소항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 전북 해안의 이들 명소는 구름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구름 사이로 새해가 뜰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부내륙 힐링권

중부내륙힐령여행 권역에서는 단양의 도담삼봉이 해돋이 명소로 꼽힌다.

연말연시 남부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의 기온이 최저 10도로 낮은 데다 해안과 산악 지역에서는 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내려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습도는 강원도 영동을 제외하고 적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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