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컬처웍스(주)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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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영화 '흥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흥부'는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가는 조선 헌종 14년을 시대 배경으로 한다. 붓 하나로 조선 최고의 작가라 불리는 흥부(정우 분)는 '홍경래의 난'으로 잃어버린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김주혁 분)을 만나게 된 흥부(정우 분). 그는 부모 잃은 아이를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인 지도자로 존경받는 조혁(김주혁 분)을 보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장화, 홍련' '형사 Duelist' 등 다채로운 장르 영화의 미술을 책임지며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발돋움한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다.

'가루지기' '음란서생' '후궁: 제왕의 첩' 등 사극 장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온 조근현 감독은 "사극을 많이 다뤄봤지만, 이 작품은 팩션이 지닌 독특함을 가지고 있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다 아는 고전 '흥부전'을 건드렸다는 대담함에 끌렸다"고 전해 그가 선사할 새로운 사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한편 영화 '흥부'는 2018년 2월 개봉한 작품으로 김주혁의 유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정우는 "영화의 흥부는 내가 아니다. 김주혁 선배님이 맡은 인물이 흥부의 주인공인 캐릭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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