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조정대상지역, 투자수요 유입으로 100 대 1 웃돌듯
국토부, 조정대상 확대 지정 '고민할 듯'

아파트투유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분양 중인 '남산하늘채'가 특별공급에서  모든 주택형이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1순위 청약에서는 10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자료 : 아파트투유)
아파트투유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분양 중인 '남산하늘채'가 특별공급에서 모든 주택형이 100% 소진됐다고 밝혔다. 1순위 청약에서는 100 대 1이 넘을 전망이다.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대구 남산 자이하늘채'가 특공 호성적을 발판으로 1순위에서 입주를 위한 청약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아다.

3일 아파트투유는 이 단지의 414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2,022명이 몰려 평균 4.88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기몰이는 전용 84㎡A형으로 이번 특별공급에서 10.14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 단지의 소진율은 100%다.

이 단지의 특공 성적은 직전 지역에서 분양한 동구 '이안 센트럴D'(특공 경쟁률 2.16 대 1)을 크게 웃돌고 지난해 전국 최고 경쟁률을 갱신한 북구 '복현 아이파크'(특공 경쟁률 5.84 대 1)을 약간 밑돈다.

이들은 모두 청약 비조정지역으로 '복현 아이파크'는 지난달 청약규제 전 분양 경쟁률이 280.46 대 1을 기록했으나 비조정지역에 청약규제가 적용된 '이안 센트럴D'는 41.65 대 1으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청약 비조정지역에서 분양하는 '남산 하늘채자이'는 청약규제를 감안하더라도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국토부는 대구광역시의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의 청약시장이 과열될 경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예정이다.

남산 4-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총 12개동에 전용 59~84㎡, 1368가구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