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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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前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노래방 관계자와 욕설을 주고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왕진진은 3일 왕진진을 모욕 혐의로 입건했다.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지만, 지난 해 10월 낸시랭이 왕진진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현재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최근 왕진진은 사기 및 횡령혐의로 검찰에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왕진진 씨에게 징역 5년의 구형이 떨어진 뒤 낸시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 씨가 이혼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구속된다면 이혼소송이 더 빨리 끝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권동익 변호사는 OBS에서 "아마도 낸시랭 씨가 얘기한 것은 실제 왕진진 씨가 감옥에 가게 되면 당사자 쌍방의 협의해서 협의이혼이 되지 않을까 바람이 섞인 희망이라고 이해가 된다. 구속이 된다 하더라도 왕진진 씨가 이혼을 거부하게 되면 결국 낸시랭 씨가 이혼소송을 해야 된다. 다만 구속이 되면 부부 사이의 가장 중요한 의무가 동거 및 협조의 의무이기 때문에 낸시랭 씨가 충분하게 상대방의 귀책사유로 혼인관계가 파탄됐다는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할 수가 있고 이혼이 성립될 수도 있다고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왕진진과 다툰 업소 관계자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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