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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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가수 故 서지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지원은 서울용산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살다가, 1994년 10월 UC버클리 음대에 재학중이던 서지원은 가수의 꿈을 안고 귀국해 데뷔했다.

서지원은 1집 앨범 'Seo Ji Won'을 발표하자마자 수많은 소녀 팬들을 확보했고 단숨에 인기 스타 가수로 발돋움했다.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훤칠한 외모를 바탕으로 CF모델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이혼을 겪는 등 외로운 성장기를 보냈던 서지원은 소속사와 부모님의 기대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자살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1996년 1월초 2집을 발표하면서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 그의 곡 '내 눈물 모아'는 그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줄곧 정상의 자리를 넘나들며 인기를 얻었다. 서지원 사망 후 공개된 유서에는 2집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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