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덕제TV)
(사진=조덕제TV)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배우 조덕제의 아내이자 화가인 정명화씨가 "갑자기 실직하게 되어 앞날이 너무 암담하지만 참고 견딜 수 밖에 없다"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정씨는 지난 5일 '조덕제TV'에 직접 출연해 "실직 사실이 보도된 후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도 퍼지고 있다"면서 실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씨는 남편인 배우 조덕제, 배우 이유린과 함께 출연해 "직장은 알려진 바와 달리 문화센터가 아니라 '미술아카데미'였으며 그곳에서 1년간 근무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직 사실이 보도된 후 일각에서 강사로서 수강생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그만둔 게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강사가 아니라 미술프로그램 전시기획, 회원관리, 회계업무를 주로 하였고 4대보험이 적용되는 정규직 직원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정씨는 실직 과정에 대해 "지난 12월 31일 아카데미 원장이 할 얘기가 있다며 불러 갔더니, 새로운 직원이 1월 2일부터 출근하니 인수인계하고 뒤로 물러나는 게 좋겠다"며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 "나는 조덕제 아내로서 살 수밖에 없다. 부당함을 당해도 주장을 하지 못한다. 주장을 했을 때 남편의 상황에 안 좋은 영향을 줄지 몰라 늘 조심스럽다. 또 다른 다툼이 일어날까 걱정 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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