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반민정 인스타그램 캡처)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여배우 반민정의 성추행 혐의를 줄곧 반박해 온 조덕제가 반민정 측에 계좌를 압류당했다고 밝히면서 반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민정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로 근황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민정은 법정 싸움을 승소로 끝낸 이후로도 여론의 따가운 시선과 경제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덕제도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후 소송비용 등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월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 등에 출연을 하지 못해 수입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제는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내가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가 저처럼 실업자가 됐다"고 전했다. 그 배경에는 반민정과 재판에서 패소한 사실 때문으로 추정했다.

앞서 조덕제는 2017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반민정을 저격한 바 있다. 당시 방송된 MBC 파일럿 시사교양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 반민정이 제공한 영상을 판독해 내보낸 데 대한 반박 영상을 통해서다.

당시 반민정은 "제가 당한 그 사건이 매일 같이 (잠을) 자면 악몽을 꾸거나 잠을 못 이루거나 (그런다). '더 이상의 최악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라며 "마치 영화라고 볼 수 있지만 그건 내가 실제로 당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는 너무도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반민정은 이와함께 영화 촬영 당시 조덕제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 장면이 담긴 '진짜 영상'을 공개했다. 반민정은 상반신 위주로 촬영하기 때문에 하체는 안 나오니 시늉만 하라는 감독의 말을 조덕제가 전혀 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반민정의 주장은 법원에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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