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가습기살균제 참사사건과 관련해 ‘리서치뷰’에 국민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가 발표됐다.

환경보건센터는 7일 지난 2018년 12월 말 행한 “가습기살균제 참사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 10명 중 6명은 기업에, 4명은 정부에 책임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인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제조하고 애경은 이를 판매했다. 가습기넷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01년까지 SK케미칼이 직접 제조하고 판매한 가습기메이트의 판매량은 35만5000개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SK케미칼이 제조하고 애경이 판매한 제품 판매량은 163만7000개다.

또한 응답자의 25.8%는 가습기살균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사용경험자 중 4.1%만이 피해신고를 했고, 95.9%는 신고를 안 했다고, 또한 응답자의 28.1%가 사용 및 피해여부 조사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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