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국적의 영화배우인 샌드라 오가 6일(현지시간)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드라 오는 미국 BBC 아메리카를 통해 방영된 ‘킬링 이브’에서 이브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쳤다. 산드라 오는 이날 한국어로 객석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샌드라 오는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의 공동사회를 맡았다.

이날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바이스'로 영화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해마다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영화상,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