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소방서)
(사진=목포소방서)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전남 목포의 한 대형 시장 인근 점포에서 새벽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119소방대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7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쯤 목포시 산정동 중앙시장 내 식당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점포 13곳이 탔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10여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 출동한 진압대원들은 화재 발생 지점 바로 옆 신 중앙시장으로 화재가 확산할 상황인 점을 감안해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144개 점포가 있는 신 중앙시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전남도 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앞으로 상가 및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통시장 안전등급별 맟춤형 예방관리체계 개선,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등 화재 안전시설 최우선 설치, 전통시장 전문의용소방대 설치 운영 등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가 주변 통로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