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인사수석실 행정관, 육참총장 만날 수 있어"...

지난 2017년 9월 청와대 인사수석실의 한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만난 것이 부적절했다는 언론보도에 청와대가 "못 만날 일도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왜 행정관이 육군 참모총장을 만나느냐는 이의제기는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런데 4급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다 똑같은 대통령 비서다, 대통령 지침을 받아서 (업무를) 수행하는 비서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육군 참모총장을 만날 때 되도록이면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행정관이 육군 참모총장을) 못 만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반박했다.

■박지원  전두환 전대통령 국립묘지 안장건은 "지금 현재 법대로 처리하면 된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8일 최근 관심사와 관련해 3월경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결국 대선에 뛰어 들 것이라고 점쳤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묻힐 가능성에 대해선 "법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지만 전 전 대통령이 복권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국립묘지로 가려면 '국무회의 의결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만원 “나를 5‧18 진상조사단에 포함시키면 국민들 표가 다 날아간다고 했다”

5‧18민주화운동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줄곧 주장해오던 극우 보수논객 지만원(77)씨가 태극기 집회 연설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욕설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연설에서 지씨는 “전날 나 원내대표를 국회에서 만났다”며 나 원내대표를 향해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 지씨는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냐”면서 “그러나 나 원내대표가 안 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지씨는 이어 “한국당은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한다고 했다”며 “나를 조사단에 포함시키면 5‧18 민주화 운동을 부정하는 단체로 인식이 되기 때문에 국민들 표가 다 날아간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또 “나경원 그 XX 여자 아니냐? 그거 내가 안 들어가면 공신력이 없는 거야. 승복할 수가 없는 거다”라며 “다른 사람이 조사위로 들어가 내 연구를 토대로 의견을 내면 초반부터 제재를 받아 입을 열 수 없다. 나경원 XX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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