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터널' 포스터)
(사진=영화 '터널' 포스터)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8일 오후 5시 20분부터 OCN에서는 영화 '터널'이 방영됐다.

지난 2016년 8월 10일 개봉한 영화 '터널'은 배우 하정우, 배두나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하정우는 영화 속 흙과 먼지를 뒤집어 쓴 장면들에 대해 "그게 콩가루와 숯가루다. 그게 두피에 묻으면 모발을 뻣뻣하게 만드는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헤어트리트먼트를 받았다"라고 밝혀 해당 신에 궁금증을 더했다.

하정우는 "이게 노화 때문인지 콩가루 때문인지 밝혀지지는 않았다"라며 "걱정이 돼서 폐CT도 찍었다. 잔기침을 너무 많이 하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터널'의 줄거리는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하정우)가 큰 계약 건을 앞두고 들뜬 기분으로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만다.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명,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히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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