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街 말말말] 노영민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
[政街 말말말] 노영민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
  •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9.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윤도한(앞줄 오른쪽부터) 신임 국민소통수석,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를 듣고 있다.

■노영민 “저의 부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

8일 오후 4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을 발표하는 인사 발표장에 온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좀 일찍 (청와대에) 와서 몇 개 방을 둘러봤는데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는 글이 다 걸려 있었다"라며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되새겨야 할 사자성어다"라고 말했다.

'춘풍추상'은 '스스로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상대방에게는 봄 바람처럼 대하라'는 '지기추상 대인춘풍(知己秋霜 對人春風)에서 나온 한자성어다. <채근담>에 나오는 말로 '자신에게는 엄정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 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노 실장은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이라며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문희상 “지지율로 쫄 거 없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이것(지지율)으로 쫄 거 없다고 문 대통령을 만나면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월드컬처오픈코리아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다. 문 의장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면 지지율 때문에 당선될 수도 있지만 지지율 때문에 도로 내려와야 할 일 생긴다”라고도 했다.

문 의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집권 3년 차에 거꾸로 인기가 오르는 건 희귀 사례다. 떨어지는 게 정상”이라며 “지지율에 연연하면서 할 일 못 하면 안 된다. 할 일 못 하면 무능함이 플러스알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에게 “쫄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 무능하다는 소리 듣지 않도록 해라. 할 일 차곡차곡해라”고 조언했다.

■윤소하 "삼성일가, 회삿돈으로 자택공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자택 공사에 삼성 계열사의 돈이 쓰였다는 의혹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정론관에서 2005년~2012년 삼성 총수 일가의 자택 공사를 했다는 지스톤엔지니어링 곽상운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삼성그룹 일가가 소유한 서울 한남동 신증축 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의 자금이 사용됐다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삼성물산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며 "검찰은 이부진 사장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자택수리를 한 삼성재벌 총수일가의 공사대금의 출처를 분명히 확인하고 차명계좌의 연관성과 함께 삼성물산의 배임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