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중국 로열티 수익多…게임주에 미칠 영향 적어

(사진=넥슨 김정주 대표)
(사진=넥슨 김정주 대표)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김정주 넥슨 대표가 넥슨의 매각설에대해 “여러 방안을 숙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김정주 대표는 지난 4일 김 대표는 4일 “넥슨을 세계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회사로 만드는데 뒷받침이 되는 여러 방안을 놓고 숙고 중에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 대비 1910원(29.98%) 오른 8280원에, 넷게임즈는 2210원(29.99%) 오른 9580원에 장 마감했다. 이들 회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다른 게임주들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2.68%) 내린 45만4500원에, 넷마블은 2000원(1.89%) 내린 1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웹젠도 4.43% 내렸는데 넥슨 지주회사 NXC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알려진 소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IT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새롭고 도전적인 일에 뛰어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게임에서 발을 떼고 암호화폐 등 새로운 사업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NXC는 2017~2018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과 비트스탬프를 잇달아 인수했다.

김 대표는 “어떤 경우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에 보답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지금껏 약속 드린 사항들도 성실히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어린이재활병원 설립과 벤처 창업 지원 등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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