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 "입시 위주의 학생 생활관리에서 벗어야"
- 유은혜 교육부 장관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종합 대책 마련 중"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최근 학생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학교건강관리체계에 대한 국회토론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의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학교의과대학 학생건강관리 연구팀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초∙중∙고등학생 건강 현황과 국내외 학생건강관리체계 사례를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 결과 ‘현행 초∙중∙고등학교 학생 건강 관리체계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학회 윤영호 이사장이 좌장으로 한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의학과 문진수교수의 ‘학교건강과 학교보건관리의 현황과 문제점’,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김계형 교수의 ‘학생중심 학교건강관리체계의 개선방향 및 미국 신개념 학교건강관리체계의 소개’라는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 대한소아과학회 은백린 이사장, 한국학교보건학회 이규은 회장, 참교육학부모회 이윤경 상담실장,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이재엽 교장 및 교육부 학생건강정책 조명연 과장이 ‘학생 건강관리, 이대로 좋은가?’ 의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가 앞장서 학령기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전을 확립하고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이번 토론회가 입시 위주의 학생 생활관리에서 벗어나 학령기 학생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전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모색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학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진단해야 할 때이며, 이에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포괄적‧종합적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