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손금주 의원(왼쪽)과 이용호 의원 등 2명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허용치 않았다. 이들 의원은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남았다.
민주당은 손금주 의원(왼쪽)과 이용호 의원 등 2명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허용치 않았다. 이들 의원은 지난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남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손금주·이용호 등 무소속 2명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불발로 끝났다.

민주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2명의 무소속 의원의 입당 신철을 거절했다.

윤 총장은 "신청인들이 우리 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낙선 등 위해 활동을 했다"며 입당 불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들 2인이 지난 시기활동에 대해 소명이 부족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며"민주당의 당원이 되기에는 아직 충분한 준비가 되여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소속 손 금주·이용호 등 2명 의원의 민주당 입당 불허는 21대 총선이 1년 여 남은 시점에 지역구의 원외위원장 등 당원의 반발이 거센 것도 한 몫 했다고 당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복당을 허용하되 탈당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당무위의 의견을 거쳐 최종 허용하고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목 광양시장, 정종순 장흥군수는 복당을 보류하되 후일 재심에 부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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