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투유, 중대형 558가구 당첨자 발표
당첨 안정권, 서울과 경기 74점 71점 '최고'

 

아파트투유가 올해 첫 '로또'분양단지인 '위례포레자이'의 당첨자별 동·호수를 확정, 발표하면서  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파트투유 자료)
아파트투유가 올해 첫 '로또'분양단지인 '위례포레자이'의 당첨자별 동·호수를 확정, 발표하면서 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파트투유 자료)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올해 첫 '로또'분양단지인 '위례포레자이'가 당첨자별 동·호수를 확정, 발표하면서 청약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GS건설(대표=허창수)이 경기도 하남시 A3-1블록에서 선보인 모두 558가구의 당첨자와 당첨자별 동·호수를 발표했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의 가점제 당첨 안정권이 하남 62점, 경기와 서울·인천이 각각 71점과 74점으로 나타났다.

주력형인 전용 101㎡의 당첨 커트라인은 하남이 56점, 경기와 서울·인천이 각각 69점이다. 전용 95㎡형은 하남이 54점, 나머지 지역이 69점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용 108㎡형은 하남이 62점, 경기, 서울·인천이 각각 70점과 74점으로 당첨 컷도 가장 높은 편이었다. 이 주택형 공급은 단 3가구에 그쳐, 희소성에 경쟁률과 당첨 컷이 높았다.

중대형인 '위례포레자이'는 지난해 12월 11일 청약제도 개편으로 일반공급 물량의 절반을 각각 가점제와 추첨제로 선정했다. 특히 추첨제 물량의 75%에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도 당첨되는 행운을 얻어 '로또'단지에 입성할 수 있었다. 가점제에서 아깝게 탈락한 고가점자와 당첨확률이 같기 때문이다.

송파구와 지근거리에 자리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위례 힐스테이트'의 공사 현장. 북위례 하남시 방향의 끝자락에 분양 중인 '위례포레자이'보다 입지 경쟁력이 있는 데다 대단지다.[스트레이트뉴스]
송파구와 지근거리에 자리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북위례 A3-4A블럭 '위례 힐스테이트'의 공사 현장. 북위례 하남시 방향의 끝자락에 분양 중인 '위례포레자이'보다 입지 경쟁력이 있는 데다 대단지다.[스트레이트뉴스]

물론 1주택자도 추첨제 물량의 25%에서 무주택자와 함께 한 추첨에서 당첨되는 행운을 잡기도 했다. 이들은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당첨자격이 유효하다.

이번 당첨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가점제 청약자는 추가 당첨의 기회가 부여된다. 당첨자 발표 이후 부적격자를 조사, 예비 당첨자에게 이들 동호수를 가점 순으로 재공급하기 때문이다.

장지동 S부동산 중개사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 실수요층이 위례신도시 중대형 청약 대열에 속속 가세할 전망이다"며"이번 입지보다 더 좋은 A3-4a블록의 '위례 힐스테이트' 등 후속 단지도 '복불복' 당첨이 가능하기에 1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평균 14 대 1에 이어 1순위에서 130 대 1을 기록했다. 총 쳥약자 수는 6만4,000여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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