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중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차량공해저감과 내부에 미세먼지 농도 현황과 예보 표시되는 화면이 보이고 있다.
이틀째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중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차량공해저감과 내부에 미세먼지 농도 현황과 예보 표시되는 화면이 보이고 있다.

14일 전국이 최악의 초미세먼지가 뒤덮여 비상이다.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어제보다 대기 질이 더 악화됐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5~6배가량 높고, 초미세먼지주의보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농도가 높아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것은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다.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대전, 세종, 충남 등 10개 시·도에 14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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