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현진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14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금융지주가 신청한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신청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지분 59.15%)에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기준 총자산 31조5000억원으로 업계 5위권의 대형 보험사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할 경우 자산 규모는 63조6000억원으로 생보업계 4위인 NH농협생명(64조5000억원)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이번 승인으로 오렌지라이프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신한금융은 KB금융에 내줬던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